전 야구선수 양준혁이 오는 12월 여자친구와 결혼한다.
28일 일간스포츠에 따르면 양준혁은 12월 품절남 대열에 합류한다. 예비신부는 삼성 라이온즈 야구팬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친한 지인으로 지내다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두 사람이 알고 지낸지는 10년 정도 됐다. 예비신부는 음악을 전공했으며 이후 인디밴드 활동과 앨범의 보컬로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양준혁은 지난 1월 한 방송에서 열애 중인 사실을 고백했다. 그는 “여자친구가 제 오랜 팬이었다”며 “올해 안에 최선을 다해 결혼하도록 하겠다. 야구장에서 결혼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지난 10일에는 TV조선 예능프로그램 ‘퍼펙트 라이프’에서 여자친구와 통화하는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날 양준혁은 지친 몸을 이끌고 쪽잠을 자고 있었다. 하지만 여자친구에게 전화가 오자 벌떡 일어났다. 그리고는 “잠깐 졸았다. 집에 가서 전화할게”라며 그동안 볼 수 없던 미소를 지었다.
가수 영기는 “저도 경상도 남자라 아는데 저 정도 표정이면 경상도 입장에서 거의 최수종이고 알렉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배우 류수영은 양준혁에게 조만간 좋은 소식을 들을 수 있냐고 질문했다. 그러자 “열심히 노력중”이라고 양준혁은 답했다.
한편 양준혁은 지난 1993년 삼성 라이온즈에 입단했다. 프로생활 18년 동안 타격왕 4회, 골든 글러브 8회를 수상하며 한국 프로야구의 전설로 남았다. 2000안타 350홈런 등의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은퇴 이후에는 양준혁 야구재단을 출범시켰다. 매년 자선 야구대회를 열어 선행에 앞장서고 있다. 올해 12월에 열리는 자선 야구대회를 두 사람의 결혼식 장소로 염두에 두고 있다는 전언이다.
김지은 인턴기자
June 28, 2020 at 11:51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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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 전화에 벌떡 일어나” 양준혁, 드디어 결혼한다 -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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