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0.06.26 22:31
친문 커뮤니티 박 의장 전화번호 공유

박병석 국회의장이 26일 본회의 개의를 미루며 여야(與野)에 협상 기회를 주자 문재인 대통령 지지자들이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 “왜 야당에 끌려다니냐”는 내용이 주를 이뤘다.
박 의장이 이날 본회의를 열지 않고 29일로 연기하자 민주당 권리당원 게시판에는 의장을 비판하는 글 수십여건이 올라왔다. 이들은 “의장은 대통령 발목을 그만 잡아라” “의장직을 사퇴하라”고 했다.
박 의장 페이스북에도 문 대통령 지지자들의 항의가 올라왔다. “법대로 일하는 국회를 만들라” “왜 적폐 세력과 협치를 하나” 등의 내용이었다.
일부 친문(親文) 커뮤니티에는 “박 의장 사무실에 항의 전화를 걸었다”는 글이 올라왔다. 박 의장에게 항의 문자를 보냈다는 글도 있었다. 이들 중 일부는 박 의장의 개인 휴대전화 번호를 공유하며 항의를 독려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지난 16일 박 의장의 사퇴를 요구하는 청원이 올라오기도 했다. ‘박병석 국회의장, 강행해야 할 때 강행할 의지가 없으시면 사퇴하세요’라는 청원글에는 2만명이 넘게 동의했다.
June 26, 2020 at 08:31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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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문, 여야 합의 주문한 박병석 의장에게 문자·전화 테러 -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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