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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심 '입시비리 PC' 인멸 작업 전화 생중계 해준 남성은 누구? 檢 "조국" -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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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0.08.20 12:08

조국 전 법무부 장관/조선DB
조국 전 법무부 장관/조선DB

조국 전 법무부 장관 가족의 자산관리를 맡았던 증권사PB 김경록씨가 20일 “PC 하드디스크를 교체할 때 정경심 교수가 전화통화로 하드디스크 교체에 대해 누군가에게 이야기했고, 교체 사실을 통화 상대방도 이미 알고 있는 분위기였다”고 진술했다. 검찰은 그 상대방으로 조국 전 장관이 유력하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이날 재판에서 하드디스크 교체가 이뤄지던 시기 정 교수가 통화했던 사람이 조 전 장관을 포함한 3명이었다는 통화기록을 제시하고, 그중 하드디스크 교체 관련한 통화는 조 전 장관이 유력하다고 주장했다. 조 전 장관도 ‘증거 인멸’을 미리 알고 있었고 증거 은닉 교사(敎唆) 공범이 유력하다는 검찰 주장을 뒷받침하는 내용이었다.

김씨는 이날 오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재판장 임정엽) 심리로 열린 정 교수의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당시 통화한 사람이 누구인지는 몰랐지만, 제가 정 교수의 집에 들어와 하드디스크를 교체하고 있는 일련의 과정을 전화로 중계하는 것을 보고 이를 이미 다 알고 있는, 편한 사람이랑 통화하는구나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검찰이 이날 밝힌 기록에 따르면 김씨가 하드디스크를 교체하던 당시 정 교수가 통화한 상대방은 조 전 장관, 이인걸 변호사, 동양대 관계자였다. 검찰은 “이인걸 변호사는 하드 교체 사실을 뉴스를 통해 처음 접했다고 했고, 동양대 관계자는 하드디스크 관련해 통화했을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며 사실상 조 전 장관과 통화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씨는 조 전 장관의 국회 인사청문회 직전인 지난해 8월 정 교수 지시로 정 교수의 연구실과 서울 방배동 자택 컴퓨터 하드디스크를 교체하는 등 증거를 은닉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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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ust 20, 2020 at 10:08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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