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1
18일 구글 트렌드에 따르면 이 지사의 검색량은 지난 5월 이 대표의 검색량을 역전한 뒤 이달까지 계속 우위를 보이고 있다.
21대 총선이 치러진 지난 4월에는 구글에서 검색어 '이낙연'의 검색빈도지수는 22였던 반면, '이재명'의 지수는 9에 불과했다. 이 대표가 황교안 전 자유한국당 대표와 서울 종로를 두고 '빅 매치'를 벌인 영향이 컸던 것으로 분석된다.
21대 총선 이후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파란색)와 이재명 경기지사(빨간색)의 검색빈도 추이. 자료=구글
지난 6~7월은 이 지사가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항소심에서 당선무효형을 받은 것과 관련 언론의 주목을 받은 시기다. 6월의 경우 이 지사와 이 대표의 검색빈도지수는 각각 51과 31로 나타났다. 7월은 전체적으로 지수가 낮아진 가운데서도 이 지사(8)가 이 대표(3)를 앞섰다.
지역별 검색빈도. 왼쪽은 지난 4월, 오른쪽은 지난달. 자료=구글
이러한 흐름은 카카오에서도 비슷하게 나타났다. 카카오에서는 4~5월 이 대표와 이 지사의 검색량 지수가 각각 '14대 6', '22대 21'로 이 대표가 앞섰다.
지난 4월부터 최근까지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노란색)와 이재명 경기지사(초록색)의 검색량 비교. 자료=카카오
성별로 비교해보면 이 지사는 남성에서, 이 대표는 여성에서 검색량이 많았다. 남성은 71 대 66의 비율로 이 지사를 더 많이 검색했다. 반면 여성은 34 대 20 비율로 이 대표를 더 많이 검색했다.
이는 여론조사 결과와도 비슷하게 나타난다. 지난 16일 한국갤럽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 지사의 남성 지지율은 26%로, 이 대표(17%)를 앞섰다. 반면 이 지사의 여성 지지율은 14%로, 이 대표(18%)의 여성 지지율에 밑돌았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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