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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광범위한 백신 접종은 몇 달 후... 美 회복 갈 길이 멀다 - 매일경제 -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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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 헤이든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의장 [로이터 = 연합뉴스]
사진설명제롬 헤이든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의장 [로이터 = 연합뉴스]
제롬 파월 미 중앙은행(Fed) 의장이 코로나19 백신의 긍적적인 임상 중간 결과를 두고 "중기적으로 틀림없이 좋은 뉴스"라면서도 경제가 코로나19 이전으로 돌아갈 수 있는지는 "갈 길이 멀다"고 밝혔다.

파월 의장은 이날 샌프란시스코 지역 경제단체 베이에어리어 카운슬(Bay Area Council)이 주최한 행사에 화상으로 참석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빠른 속도로 퍼지고 있으므로 향후 몇 달은 매우 어려울 수 있다"고 우려했다.

백신 개발과 관련해서도 낙관론을 경계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중기적으로 물론 좋은 뉴스지만 단기적으로는 상당한 도전과 불확실성이 있다"면서 "가장 좋은 시나리오상으로도 광범위한 백신 접종은 앞으로 몇 달 후 이뤄질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코로나19 재확산에 대해 "우리가 가장 집중하고 있는 단기적 위험"이라고 밝혔다. 그는 "사람들이 팬데믹을 통제하려는 노력에 자신감을 잃을까 봐 걱정된다"며 "우리는 이미 그런 징후를 보고 있다"고 했다.

손정의 소프트뱅크 그룹 회장도 이날 뉴욕타임스(NYT)가 주최한 딜북 콘퍼런스에 화상으로 참여해 백신 낙관론을 경계했다. 그는 "물론 의료 백신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두세 달 뒤에 일을 누가 알겠는가"라고 했다. 손 회장은 "앞으로 두세 달 안에 어떤 재앙도 일어날 수 있다"며 "그러니 나는 최악의 상황 시나리오를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전 세계가 셧다운(Shut Down·봉쇄)되는 `최악의 상황`에 대비해 올해 공격적으로 자신의 자산을 매각했다고 설명했다.당초 손 회장은 올해 약 400억달러 자산을 매각하려고 했으나 글로벌 비상사태가 일어날 때 회사에 유동성을 주기 위해 총 800억달러 규모를 매각했다고 밝혔다. 그는 두세 달 안에 일어날 수 있는 재난이 무엇인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다만 지난 2008년 리먼 브라더스 파산을 거론하며 한 사건이 어떤 사태의 촉매제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신혜림 기자]

제롬 헤이든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의장 [로이터 = 연합뉴스]
사진설명제롬 헤이든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의장 [로이터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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