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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TV] '나혼자산다' 박은석 "자진 입대, 영주권 포기…배우의 길 위해" - 머니투데이

MBC '나 혼자 산다' 캡처 © 뉴스1
MBC '나 혼자 산다'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배우 박은석이 자진해서 군대에 갔다가 제대 후 영주권을 포기한 사연을 공개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는 SBS 드라마 '펜트하우스' 로건 리 역으로 출연 중인 박은석이 등장, 일상을 공개했다.

박은석은 혼자 산 지 15년차라고 밝히며 "7살 때부터 22살 때까지 뉴욕에 있다가 지난 2005년 (꿈을 이루기 위해) 한국에 나왔다"라고 전했다.

이날 박은석은 양평 전원주택에서 지내는 모습을 공개했는데, 눈이 쌓인 전원주택 단지의 제설 작업을 혼자 끝까지 해내며 이목을 끌었다. 프로 같은 손놀림에 무지개 회원들이 놀라워하자, 박은석은 "군대에서 좀 해봤다"라며 미소 지었다.

이에 장도연은 "시민권자 아니냐"라고 물었다. 박은석은 영주권자였다고 밝혔다. "근데 왜 군대에 갔냐"라는 질문에 박은석은 "그때는 한국말이 좀 안됐으니까 한국말을 좀 배우자 했다. 제 욕심에 빨리 배우고 효과적으로 배우고 싶어서 그랬다"라고 해 놀라움을 줬다.

박은석은 또 "당시 영주권 유지 프로그램이 있었다. 하지만 군대 제대 후 영주권을 포기했다"라고 알려 놀라움을 더했다.

자진 입대에 영주권까지 포기한 이유가 궁금증을 유발했다. 이에 대해 박은석은 "영주권이 있으면 제가 이 일을 하다가 '안되면 미국으로 가지 뭐' 이렇게 스스로 비상구를 만들지 않을까 비겁하게 느껴졌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난 이 길밖에 없다, 플랜B는 없다는 거였다"라고 덧붙였다. 이를 듣던 헨리는 "진짜 멋있다"라며 박수를 쳤다. 다른 회원들은 "영주권 포기하는 게 쉽지 않을 텐데"라며 또 한번 놀라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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