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종 종로구청장은 법인 휴대전화를 두 대나 사용하고 있어 세금을 아껴야 할 기초단체장과 교육감이 오히려 세금을 낭비하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JTBC는 지난해 1~4월 은평구청 휴대전화 요금 지원 내역을 입수했습니다.

내역에 따르면,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월평균 20만원의 개인 휴대전화 요금을 세금으로 지원받았습니다.
김 구청장은 2018년 7월 은평구청장이 된 이후부터 개인 휴대전화 요금을 세금으로 내고 있습니다.
이밖에 은평구청 직원 7명도 개인 휴대전화 요금을 세금으로 지원받았습니다.
이들의 월평균 사용액은 14만5천원에 달합니다.
시중에 가장 비싼 요금제가 9만원 선인 것을 고려하면, 소액결제 등 개인적인 사용분까지 세금으로 냈을 가능성이 큽니다.

김승환 전북교육감 역시 개인 휴대전화 비용을 세금으로 지원받았습니다.
김 교육감은 법인 휴대전화와 개인 휴대전화를 사용하고 있는데 두 대의 비용을 모두 세금으로 냈습니다.
이밖에 전북교육청 직원 8명도 개인 휴대전화 비용을 세금으로 지원받았습니다.
한편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법인 휴대전화를 두 대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특히 2019년 6월에는 한 달 동안 총 35만원의 휴대전화 비용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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