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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여백신, 1시간내 방문 못하면 취소…앱엔 물량 없는데 전화예약 될수도 - 매일경제

◆ 속도내는 백신접종 ◆

1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자에 대해 직계가족 모임 인원 기준 제외 등이 시행되면서 당초 일정보다 서둘러 백신을 맞으려는 사람이 늘고 있다. 또한 병·의원에서도 백신이 담긴 바이알(작은 의약품병)당 5~6시간 내에 정해진 인원을 맞춰야 하는데 '노 쇼'가 발생하면 아까운 백신이 낭비될 수 있다. 커지는 백신 접종 수요에 부응하고, 남는 백신량을 줄이기 위해 정부는 잔여백신 접종을 독려하고 있다. 이에 대한 궁금증을 Q&A로 풀어봤다.

―잔여백신 예약 방법은.


▷접종을 예약해놓고 방문하지 않거나 당일 접종이 불가능한 상황이 생기면 해당 인원만큼 백신 물량이 남는다. 잔여백신은 현재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만을 대상으로 한다. 접종 희망자는 네이버 애플리케이션(앱), 네이버 지도, 카카오 앱, 카카오 맵에서 '잔여백신'을 검색하면 백신이 남아 있는 위탁 의료기관이 뜨는데 그중 하나를 선택해 들어가면 된다. 여기에서 예약 신청을 한 후 예비명단에 등록되면 해당 병원에서 잔여분이 생길 때 연락을 준다. 규정상 1시간 내에 찾아가 접종받아야 한다.

―앱에서 백신 접종 가능 여부 확인은 어떻게.

▷네이버 지도에서 잔여백신을 검색하면 위탁 의료기관별 잔여백신 수가 뜬다. 카카오톡은 화면 하단 # 탭에서 '잔여백신'을 누르거나 카카오 맵에서 잔여백신을 검색해 조회하면 된다. AZ 백신은 바이알 1개당 10명 접종이 가능하다. 개봉 시 최대 6시간 내에 사용하는데, 접종이 이뤄질 때마다 표기되는 잔여백신 수가 줄어든다. 만일 모든 잔여백신이 소진되면 화면에 '0'으로 표시된다. 물론 의료기관이 잔여백신 수를 미입력해도 0으로 뜬다.

―전화로도 예약을 할 수 있다는데.

▷인터넷에서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시스템에 접속해 '사업참여 의료기관 찾기'를 클릭해 들어가면 된다. 본인이 찾는 지역별로 접종 가능한 의료기관 명단이 뜨는데 전화번호도 같이 나온다. 원하는 병원에 전화해 예약 리스트에 대기자 등록을 해놓으면 병원에서 잔여분이 생길 때 연락을 준다. 당일 수 분~수 시간 내에 접종해야 하는 만큼 집이나 직장과 가까운 병원에 예약을 걸어두는 것이 좋다

―전화와 앱 예약 중 뭐가 유리한가.

▷전화 예약은 인터넷에서 지역별 의료기관을 확인해 일일이 전화를 돌려 잔여백신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반면 네이버와 카카오는 검색창에 '잔여백신'을 입력하면 병원별 접종 가능한 백신 상황을 쉽게 확인할 수 있어 간편하다. 하지만 전화로도 예약을 받는 많은 병원이 예약 대기자에 대한 접종이 끝날 때까지 인터넷상에 접종 물량을 0으로 표기할 수도 있다.

―나이와 업종에 제한이 있나.

▷30세 미만(1992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 연령층은 잔여백신을 맞을 수 없다. 업종 제한은 따로 없다.

―현장 대기해서 맞을 수도 있나.

▷병·의원 현장에서 대기했다가 잔여백신이 있다고 안내받는 즉시 등록해 접종하는 사람들도 있다. 다만 해당 병원에서 잔여백신이 있는지를 미리 알 수 없기 때문에 시간만 허비하고 돌아갈 수도 있다.

[김시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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