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술로 보이스피싱 완벽 차단…에바인 스팸전화 방지 앱 '뭐야이번호' 주목 - 한국경제

현재까지 누적 다운로드 수만 1,300만 건에 달하는 메가히트 앱

인공지능(AI)이 일상생활에 스며드는 속도가 예사롭지 않다. 코로나19 사태가 야기한 뉴노멀시대를 맞이해 인공지능 기술 및 제품이 하루가 다르게 공급되고 있는 것.

업계 반응 역시 고무적이다. 초창기 로봇, 자율주행 등에 국한되던 AI 기술이 최근에는 분야를 막론하고 다양한 산업에 접목되면서 미래 성장 동력을 위한 초석을 마련하고 있다. 실제로 AI 기술은 범용성이 크고 모든 산업에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것으로 판단되면서, 국내 대기업뿐만 아니라 일반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들도 자체적인 AI 기술 개발에 사활을 걸고 있다.

본 기술은 모바일 분야에서도 활용도가 높다. 소셜미디어 내 혐오발언 감시에서부터 클라우드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다양한 개인화 서비스, AI 스피커, 스마트 모빌리티 등 대중화가 시작된 AI 관련 서비스가 적지 않다.

이렇게 내 휴대전화 속 불청객, 스팸전화를 방지하는데도 AI 기술이 활용되고 있는 가운데, 에바인에서 AI 기술을 활용해 보다 효과적으로 스팸전화와 보이스피싱을 방지하는 1세대 스팸전화 방지인 ‘뭐야이번호’를 출범했다고 밝혔다.

‘뭐야이번호’는 15억 건의 전화 관련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각 전화번호의 최근 활동을 분석하고 정체를 판단하는 인공지능 엔진을 자체 개발해 사용자가 개별 정보를 등록하지 않아도 스팸 활동을 감지해 실시간으로 스팸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 또한 사용자에게 필요 없다고 판단되는 전화가 오면 인공지능이 스스로 차단하도록 설정할 수도 있다.

전화뿐 아니라 문자가 왔을 때도 알림창을 이용해 번호의 정보와 문자 내용을 표시하고, 중요한 문자는 중요 문자로 지정해 별도로 열람할 수 있으며, 전화번호의 성격을 안전, 일반, 보류, 주의 경고 등 5가지로 분류해 사용자가 참고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한다.

에바인 관계자는 “‘뭐야이번호’ 앱은 2012년 이후 현재까지 누적 다운로드 수만 1,300만 건에 달하는 메가히트 앱”이라며 “9년 넘게 축적해온 스팸전화 관련 데이터에 최신 AI 엔진까지 더해지면서 가장 강력하면서 안전한 스팸차단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귀찮은 스팸전화를 안전하고 확실하게 차단하는 동시에 혹시 모를 보이스피싱의 위험까지 방지하고 싶다면 ‘뭐야이번호’가 가장 현명한 선택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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