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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비트코인 폭발, 테이퍼링 폭탄 가상화폐 자금집중 제롬파월 잭슨홀미팅 연설 - 글로벌이코노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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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파월 연준 의장이 잭슨홀미팅에서 테이퍼링 폭탄발언을 낼지 주목을 끌고있는 가운데 뉴욕증시 나스닥 다우지수와 비트코인등 가상화폐가 요동치고 있다.
미국 연준이 주최하는 잭슨빌 미팅이 다가오면서 뉴욕증시에는 테이퍼링의 공포가 엄습하고 있다. 국제유가와 달러환율 그리고 가상화폐 비트코인 이더리움 도지코인 등의 시세도 테이퍼링의 영향을 받고 있다. 비트코인은 테이퍼링으로 위헙자사니 불안해진 반대급부로 오히려 크게 오르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23일 미국 뉴욕증시에 따르면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Fed) 의장은 이번 주 잭슨홀 심포지엄에서 '경제 전망(economic outlook)'을 주제로 연설을 한다. 파월 의장의 연설시간은 27일 오전 10시로 정해졌다. 한국시간으로는 27일 오후 11시부터 연설이 시작된다. 제롬 파월의장이 이 연설에서 자산매입 축소 테이퍼링 등 통화정책 정상화에 대한 힌트를 낼지 주목된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즉 FOMC 의사록에 따르면 대부분의 연준 고위관계자들은 "테이퍼링을 시작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판단을 내리고 있다. 이 의사록 공개 나스닥 다우지수가 크게 떨어졌다. 알리바바,테슬라, 마이크로소프트 , JP모건 체이스 뱅크오브아메리카 카카오뱅크 쿠팡, 홈디포, 코스트코, 월마트, 타깃, 애플, 아마존 등 대부분의 주가가 크게 요쳤다. 국제유가 가상화폐 달러환율 이더리움 도지코인 시세도 흔들거리고 있다.

국민연금과 외국인들의 '셀 코리아'(Sell Korea)에 코스피는 3060선까지 밀렸다. 조기 테이퍼링 우려 등으로 국내 증시가 답답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번 주 코스피의 예상 밴드는 3020~3180선이다. 테이퍼링 여부에 대한 관심은 26일부터 28일까지 열리는 미국 '잭슨홀 미팅'에 모아지고 있다. 잭슨홀 미팅은 미국 연준과 40여개국 중앙은행 총재 등이 참여하는 경제·통화정책 학술 토론회다. 이번 미팅에서 테이퍼링이 임박했단 발언이 나올 경우 연내 테이퍼링 가능성이 보다 더 높아지면서 시장 변동성도 확대될 수 있다. 뉴욕증시에서는 테이퍼링 발언이 등장할 가능성 자체는 낮다고 봤다.

국내에서는 26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개최된다. 증권가에선 한은 금통위의 기준금리 인상 시도를 주목하고 있다.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등을 무시할 수 없는 만큼 동결 의견도 만만찮은 상황이이다. 금리 인상 주장도 만만치 않다. 긴준금리 인상의 핵심근거는 주택가격 상승세 강화 등 금융불균형 심화에 대한 대응이다. 이번 금통위에서 금리 인상이 단행된다면 올해 11월이나 내년 1·4분기 등 현 이주열 총재 임기 내 추가 인상 가능성도 열어둘 필요가 있다. 금리상승 수혜주와 경기 민감주가 주목받고 있다.

이번 주 뉴욕증시는 잭슨홀 심포지엄을 앞두고 조심스러운 움직임을 보일 전망이다. 파월 의장이 잭슨홀 회의에서 연준의 자산 매입 프로그램 축소인 테이퍼링을 발표하기 위한 신호를 주고, 이어 공식적인 테이퍼링 계획은 9월 회의에서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테이퍼링의 실제 개시는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연준이 공개한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에서 대부분의 위원이 연내 테이퍼링을 시작하는 것이 적절할 수 있다고 언급해 테이퍼링 시기가 예상보다 빨라질 수 도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테이퍼링 개시 시점을 내년 1월에서 올해 11월로 앞당겼고, ING도 이를 10월로 앞당겼다. 연준 내 대표적인 매파로 통하는 로버트 카플란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테이퍼링을 올 10월에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뉴욕증시가 테이퍼링 이슈에 계속 반응할 가능성이 없지않지만 과거와 같은 '긴축 발작(테이퍼 텐트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는 게 다수 전문가의 예상이다. 연준이 이미 시장에 충분히 사전 신호를 줘 충격을 상쇄해나갈 것으로 보고 있다.

파월 의장은 잭슨홀 연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경기 회복세에 대해 언급할 것으로 보인다. 델타 변이의 확산에 대해 파월 의장의 진단도 주목된다. 델타 변이가 지표를 크게 둔화시켜 실적 전망도 어둡게 한다면 이 역시 조정의 빌미가 될 수 있다. 이번 잭슨홀 심포지엄은 델타 변이로 인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연준의 대다수 위원은 올해 안에 테이퍼링 기준인 고용과 물가에서 '상당한 추가 진전'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나 이 같은 기준을 충족하는 데 유일한 걸림돌로 델타 변이의 확산을 꼽고 있다. 파월 의장이 이번 회의에서 테이퍼링에 대한 힌트를 줄 가능성이 있다. 그래도 이는7월 FOMC 의사록에 나온 수준일 가능성이 크다. 즉 대다수 위원들이 미국 경제가 연내 상당한 추가 진전을 달성해 올해 안에 테이퍼링이 시작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는 점을 재확인하고, 델타 변이에 따른 불확실성을 위험 요소로 언급할 것으로 보고 있는 것이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23일을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코로나19 백신의 승인 시점으로 잡고 있다. FDA가 화이자 백신의 전면 승인을 위해 마무리 작업을 진행 중이라느ㅜㄴ 뉴스가 파다하게 돌고있다. 화이자 백신이 전면 승인되면 아직 백신을 맞지 않은 미국인들에게 화이자 백신의 안전성과 효과를 입증시킬 수 있게 된다. 이경우 백신 접종률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당초 FDA는 9월 6일 노동절을 전후로 전면 승인을 마칠 계획이었다.

뉴욕증시가 이번 주 주목하는 경제 지표로는 주택 지표와 주간 실업지표, 2분기 국내총생산(GDP) 수정치,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등이 있다. GDP 속보치는 연율 6.5%를 기록해 예상보다 둔화한 바 있다. 6월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년 대비 3.5% 올라 30년래 최고치를 경신한 바 있다. 7월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년 대비 3.6%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뉴욕증시 지표발표 및 연설 일정

8월23일=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 국가활동지수(CFNAI), 7월 기존주택판매
8월24일=리치먼드 연은 제조업지수, 신규주택판매, 베스트바이, 노드스트롬 실적발표
8월25일=내구재수주 세일즈포스, 스노우플레이크 실적
8월26일=신규실업보험 청구자수, Q2 기업이익(예비치) Q2 GDP(수정치) 캔자스시티 연은 제조업활동지수, 잭슨홀 심포지엄(~28일) HP, 델, 펠로톤 실적
8월27일=7월 개인소비지출(PCE) 및 개인소득, 상품 무역수지,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확정치), 제롬 파월 연준 의장 잭슨홀 심포지엄 연설

지난 주 뉴욕증시는 델타 변이 확산에도 기술주 상승으로 반등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25.96포인트(0.65%) 상승한 35,120.08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5.87포인트(0.81%) 오른 4,441.67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72.87포인트(1.19%) 상승한 14,714.66로 마감했다. 델타 변이 확산으로 연준의 테이퍼링 속도가 조정될 가능성도 제기되면서 위축됐던 투자심리가 사그러졌다.카플란 댈러스 연은 총재는 폭스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델타 변이가 수요를 둔화시키고 GDP 성장률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경우 빠른 테이퍼링을 요청한 의견을 조정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애플은 델타 변이 확산으로 사무실 복귀 시기를 내년 1월로 미룬 것으로 알려졌다. 엔비디아와 마이크로소프트가 상승했다. 애플과 알파벳A도 올랐다. 테슬라는 새로운 슈퍼컴퓨터용 칩을 공개하고, 사람과 유사한 모습을 한 로봇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히면서 1% 정도 상승했다.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은 내년 3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5.7%로 반영했다. 50bp 인상 가능성도 0.1%로 반영했다. 미국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3.11포인트(14.35%) 하락한 18.56에 거래됐다.

지난 주말 코스피는 3,060.51에 마감했다. 코스피는 4개월여 만에 3,100선을, 코스닥지수는 2개월 만에 1,000선을 각각 밑돌았다.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의 주가가 D램 가격이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으로 급락했다. 원달러 환율은 11개월 만에 최고치인 1,179.6원에 마감했다. 국내 증시의 하락세가 과도하다는 분석도 있다. 코스피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10.9배로 이는 펀더멘털(기초여건)의 바닥(Rock-bottom)이자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 말 11.8배를 밑돌고 있다. 현재의 증시 조정이 펀더멘털이 아닌, 심리·수급적 과민 반응에 기초한 극한의 언더슈팅성격으로 볼수있는 근거다.

국민연금 등 연기금은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를 많이 팔고 카카오뱅크[323410](카뱅)와 크래프톤[259960]을 대거 사들였다. 이달 들어 20일까지 유가증권시장에서 가장 많이 순매도한 종목은 삼성전자다. 순매도 금액은 3천263억원이다.이 기간 중 삼성전자를 6조1천919억원 순매도한 외국인에 이어 연기금은 삼성전자 순매도 규모가 두 번째로 큰 투자 주체다. 연기금은 SK하이닉스(1천520억원)와 현대차[005380](1천182억원)도 각각 1천억원 이상 순매도했다. 연기금이 8월 들어 많이 순매도한 종목은 포스코[005490](700억원), 한국조선해양[009540](629억원), 삼성전자우[005935](618억원), 삼성전기[009150](617억원), 네이버(580억원) 등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을 '곳간'에서 덜어낸 연기금은 카뱅과 크래프톤을 담았다. 카뱅과 크래프톤 외에 연기금이 8월 들어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삼성바이오로직스(799억원), 하이브[352820](524억원), SK케미칼[285130](489억원), HMM[011200](302억원), SK아이이테크놀로지[361610](275억원), 이마트[139480](240억원) 등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 시사 소식에 국내외 자산 시장이 불안감에 휩싸였지만 암호화폐 시장은 심리적 저항선으로 꼽힌 5만 달러 돌파를 시도하는 등 오히려 강세를 띠고 있다. 뉴욕증시의 투자은행들이 잇따라 ‘비트코인 펀드’를 출시한 데 이어 미국 최대 암호화폐거래소인 코인베이스가 거래 활성화를 위해 암호화폐 대량 구매에 나섰다는 소식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국내에서는 최대 규모의 암호화폐거래소 업비트가 금융 당국에 가상자산사업자 신고서를 제출하며 제도권 진입 가능성을 시사했다.

조정 장세를 거친 암호화폐 시장은 최근 완연한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 단기 하락에 따른 저가 수요가 몰린 데다 최근 글로벌 시장의 호재가 단기 랠리에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다. 코인데스크는 최근 비트코인 급등의 요인으로 미국 최대 암호화폐거래소인 코인베이스가 암호화폐 거래를 늘리기 위해 5억 달러 규모의 암호화폐를 구입했다고 밝혔다. JP모건과 웰스파고가 비트코인 펀드를 출시하기 위해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미국의 테이퍼링 움직임으로 자산 시장에 불안감이 커진 점도 암호화폐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경제 불확실성까지 더해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강해졌다. 개수가 한정된 비트코인이테이퍼링 국면에서 안전자산으로 분류되고 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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