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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로이터, AP통신 등 주요외신에 따르면 이날 화이자는 코로나19 치료 목적으로 개발한 항바이러스 알약의 시험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진은 코로나19 증상이 가볍거나 중간 수준인 환자 1219명을 대상으로 알약을 복용시킨 결과 0.8%만이 입원했다.
특히, 치료 후 28일 이내에 사망한 사람은 없었다.
반면 같은 기간 위약(가짜약)을 투여한 집단에서는 입원율은 7%로 높았고 사망자도 7명이었다.결과적으로 약을 5일 연속 투여하고 한달 뒤 위약군과의 비교에서 중증으로 발전해 입원하거나 사망하는 확률이 89% 감소시킨 것으로 평가되었다고 화이자는 밝혔다.
현지 언론에 의하면 이는 미국 제약사 머크앤드컴퍼니가 개발한 '몰누피라비르' 효과를 능가한다. 몰누피라비르도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다.
머크앤드컴퍼니는 지난달 몰누피라비르가 코로나19 입원율과 사망률을 절반가량 낮춘다고 공개한 바 있다.화이자는 또 치료제 부작용에 대해서는 자세히 설명하지는 않았지만, 치료제 복용 환자나 위약을 먹은 환자 모두 약 20% 정도의 이상 현상이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발표로 뉴욕 증시의 화이자 주가는 13% 급등했지만 머크 주가는 6%가량 하락하고 있다고 로이터가 보도했다.
한편, 영국은 지난 4일 세계 최초로 머크의 몰누피라비르의 사용을 승인했다.
[맹성규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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