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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채널A '검·언유착' 의혹 검사장 휴대전화 확보 -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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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에서 압수영장 받아 집행”
해당 검사장 “이름 도용당한 것”
채널에이 출입구. 연합뉴스
채널에이 출입구. 연합뉴스
채널에이(A)> 기자와 현직 검사장의 ‘검·언 유착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통화 상대로 지목된 검사장의 휴대전화를 확보했다. 해당 검사장은 휴대전화가 압수된 사실이 알려진 뒤 “어떤 형태로든 기자와 신라젠 수사팀을 연결시켜주거나 수사에 관여한 사실이 전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 정진웅)는 검·언 유착 의혹 당사자인 ㄱ검사장 휴대전화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이를 집행했다고 17일 밝혔다. 검찰은 채널에이 이아무개 기자와 ㄱ검사장이 지난 2~3월 다섯 차례 이상 통화한 내역과 일시 등을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검찰은 채널에이 이 기자와 배아무개 법조팀장, 홍아무개 사회부장의 휴대전화도 압수해 통화 내용 등을 분석 중이다. ㄱ검사장은 압수수색 뒤 변호인을 통해 “녹취록에 언급되는 내용의 발언을 하거나 취재에 관여한 사실이 없다”며 “수사팀이 휴대전화 압수수색 등 강제수사를 실행한 데 대해 그 정당성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또 “있지도 않은 ‘여야 5명 로비 장부’를 미끼로 저를 끌어들이려는 사전계획에 넘어간 기자가 제 이름을 도용한 것으로 보이고, 저는 그 피해자”라며 “어떤 검사도 기자에게 ‘수감자에게 나를 팔아라’고 하면서 제보를 압박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지난 3월31일 문화방송(MBC)> ‘뉴스데스크’는 이 기자가 윤석열 검찰총장 측근으로 꼽히는 검사장과의 통화내용을 들려주며 이철 전 밸류인베스트코리아(VIK) 대표 쪽에 접근해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등 여권인사 비리를 캐려고 했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25일 공개된 채널에이 진상보고서에는 이 기자가 후배 기자에게 들려주는 형태로 밝힌 ㄱ검사장과의 통화 내용이 담겨 있다. “수사팀에 얘기해줄 수도 있으니 만나보고 나에게 알려달라. 나를 팔아”라는 취지의 말을 했다는 것이다. 이 기자는 채널에이 자체 조사에서 통화 상대로 ㄱ검사장의 이름을 거론했다가 그뒤 다른 법조계 인사와의 통화라고 말을 바꿨다. 한편, 이 기자는 지난 14일 “검찰 수사팀을 신뢰할 수 없다”며 기소 여부 등을 심의할 ‘전문수사자문단’ 소집을 요청했다. 이 기자의 변호인은 “법리적으로 강요미수죄가 성립될 수 없는 사안임에도 균형 있고 절제된 수사가 진행되지 못한 점에 유감을 표명하며 현 수사팀의 수사 결론을 그대로 신뢰하기 어렵다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주장했다. ♣️H6s임재우 김정필 기자 abbad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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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e 17, 2020 at 03:29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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