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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기자회견 전 피해자 측에 전화한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의 해명 -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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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늦춰 달라고…만류하려던 것 아냐”
“사실 그 때 박 시장님께서 선산으로 내려가던 중이었다”
(서울=뉴스1) 송다영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이 22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피해자 지원 단체 2차 기자회견에 대한 서울시 입장발표를 하고 있다. 서울시는 피해자 지원단체의 진상규명 조사단 참여 거부에 유감을 표하며 피해자가 국가인권위원회 진정을 통해 조사를 의뢰할 경우 조사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2020.7.22/뉴스1
송다영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을 성추행 혐의로 고소한 피해자 측이 첫 기자회견을 열기 전 피해자 측과 통화를 시도한 이유에 대해 “(시간을) 늦춰달라고 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송 실장은 22일 오후 서울시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13일 피해자 측의 첫 기자회견을 앞두고 피해자의 법률대리인인 김재련 변호사에게 전화를 건 이유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송 실장은 “(당시) 이미 기자회견이 공식화 됐다”며 “저는 사실 여성 권익이나 성 평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이다. 해당 사안에 대해서 절대적으로 조사나 이런 것들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인터뷰 자체를 하지 말란 건 아니었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그 때 시장님께서 선산으로 내려가던 중이었다”며 “조금 외람되지만 제 개인적인 경험을 얘기하자면, 제일 슬펐던 순간이 시아버님이 산소에 묻힐 때였다. 그 시간까지만 늦춰달라고 하기 위한 것이지, 만류하거나 하지 말라고 한 적은 처음부터 한 번도 없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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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송다영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오른쪽)이 22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피해자 지원 단체 2차 기자회견에 대한 서울시 입장발표를 하고 있다. 서울시는 피해자 지원단체의 진상규명 조사단 참여 거부에 유감을 표하며 피해자가 국가인권위원회 진정을 통해 조사를 의뢰할 경우 조사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2020.7.22/뉴스1
앞서 이달 16일 김재련 변호사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고소인 측의 기자회견 당일인 13일 오전 11시 39분경 송다영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이 전화를 걸고 문자를 남겼다”고 밝혔다. 다만 김 변호사는 당시 미처 전화를 받지 못했고, 문자에도 답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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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22, 2020 at 03:42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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