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도 공유… 강원교육청 조사 강원도내 한 사립고에서 학생이 교무실에 몰래 들어가 시험지를 유출한 사건이 발생했다. 1일 강원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달 14일 오전 2시경 3학년 A 군이 교무실에 들어갔다 나오는 장면이 폐쇄회로(CC)TV에 찍힌 것으로 확인됐다. 조사한 결과 A 군이 휴대전화로 1학기 1회고사 수학 시험지를 촬영한 것으로 드러났다.
시험지 유출 의혹은 A 군의 친구인 B 군이 20일 오후 교사와 상담하는 과정에서 “A 군이 시험지를 보러 들어갔다”고 진술하면서 불거졌다. A 군은 “교무실에는 들어갔지만 시험지를 유출하지는 않았다”고 부인했다.
하지만 A 군은 휴대전화에서 시험지 사진이 나오자 유출 사실을 인정했다. 지난해 2학기 2회고사 때도 다른 학생 1명과 영어와 수학 문제를 유출하고 또 다른 학생 2명과 공유한 사실도 추가 확인됐다. 관련 학생은 모두 4명인 셈이다.
이 학교의 시험지 보관 장소에는 CCTV와 이중 잠금 장치가 설치돼 있어 접근이 어렵다. A 군이 유출한 시험지는 교사가 개인 서랍에 보관 중이던 초안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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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교육청은 A 군이 교무실 문을 열 수 있는 마스터키를 입수하게 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해당 과목 담당 교사들의 시험지 보관 방식이 적절했는지도 감사할 예정이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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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02, 2020 at 01: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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高3 새벽에 교무실 들어가 시험지 휴대전화로 찍어 유출 -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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