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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불통 EDD'신청자들 불만 - 미주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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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주일씩 처리 지연돼도 상담원 통화 어려워

▶ 실직 주민들“당장 힘든데…”개선 강력 요구

코로나19 팬데믹 사태로 일자리를 잃고 주 고용개발국(EDD)에 실업급여를 신청한 캘리포니아 주민들이 이미 700만명을 넘어섰지만 처리 지연으로 많은 실업급여 신청자들이 수주일씩 대기하고 있으며, 폭주하는 전화로 EDD 상담원과도 통과가 어려워 신청자들의 불만이 거세지고 있다.

일부 실업급여 신청자들은 EDD상담전화에 수백통을 전화했지만 단 한번도 상담원과 연결되지 못한 경우도 있는 것으로 나타나 신속한 실업급여처리를 위해서는 24시간 핫라인을 개설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24일 KTLA에 따르면, 실업급여를 신청하고서도 수주일씩 실업급여를 받지 못하고 있는 캘리포니아 주민들이 상당수에 달하고 있으며, 이들 중 대부분은 신속한 실업급여 신청 처리를 위해 EDD에 전화를 시도하고 있으나 상담 전화가 폭주하고 있어 대부분의 신청자들이 EDD와 통화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EDD 상담전화와 관련한 불만이 급증하자 주 상원은 개빈 뉴섬 주지사에게 EDD 전화 상담을 주7일 24시간 운영해 줄 것을 강력히 요구하고 나섰다.

방송에 따르면, 스콧 윌크와 멜리사 허타도 주 상원의원은 23일 뉴섬 주지사에게 서한을 보내

“당장 실업급여로 생활해야 하는 실직 주민들에게 실업급여가 신속하게 처리되지 않는 것은 심각한 상황을 초래할 것”이라며 “EDD의 민원 상담부서와 핫라인을 주7일 24시간 운영하고, 이를 위한 충분한 직원을 조속히 확보할 것”을 요구했다.

두 의원들은 “실업급여 처리 지연으로 EDD에 전화하려해도 통화할 수없다는 주민들의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며 “일부 주민들은 수백번을 전화했지만 EDD 상담원과 연결되지 않았다고 분통을 터뜨리는 경우도 있다”고 지적했다.

EDD는 코로나19 팬데믹 사태가 본격화된 지난 3월 이후 670만건의 실업급여 신청을 처리했다고 밝히고 있지만 여전히 수만건 이상의 실업급여 처리가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윌크 의원은 “지역주민 중에는 신청한 지 수개월이 지났는데도 실업급여를 받지 못한 경우가 있다. 이것은 정치적인 문제가 아니라 생존의 문제”라고 신속한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LA 타임스에 따르면, EDD는 증가하는 민원 전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핫라인 전화 운영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12시간으로 확대했지만 여전히 수요를 감당하지 못하고 있다.

한인들의 실업급여 신청을 대행하고 있는 제임스 안 LA 한인회 이사는 “처리 지연으로 수주일씩 실업급여 지급이 늦어지는 한인 신청자들도 적지 않다”며 “처리가 지연되는 경우, EDD상담전화를 통한 문제 해결이 가장 빠른 방법이지만, 전화가 연결되지 않는 경우가 부지기수”라고 말했다.

허타도 주 상원의원은 “캘리포니아 주 전역의 실업율은 현재 15%를 기록하고 있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24%까지 치솟은 상황”이라며 “실직자들의 생계를 위해서라도 뉴섬 주지사와 주정부는 신속한 실업급여 처리를 위해 24시간 상담전화를 설치하고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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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25, 2020 at 01:11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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