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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전광훈, 진단검사 전화번호 허위 기재”…동선도 허위 진술 - KBS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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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는 이미 9백 명을 넘어 천 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역시 확진 판정을 받은 전광훈 목사가 진단검사 때 문진표에 가짜 전화번호를 적는가 하면, 자신의 동선도 허위로 진술했던 걸로 KBS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이수민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는 지난 17일 관악구 양지병원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진단 검사를 받을 때 작성해야 할 문진표에는 연락처를 쓰게 돼 있습니다.

그런데 전 씨는 당시 자신의 것이 아닌 지인의 휴대전화 번호를 적은 것으로 KBS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성북구 보건소 관계자/음성변조 : "양지병원에서 보낸 번호에는 잘못 적혀 있었습니다. 분명히. 이건(이 번호는) 관계자 것이래요."]

이에 따라 가장 먼저 전 씨에 대해 역학조사를 진행했던 관악구 보건소는 뒤늦게 전 씨의 휴대전화 번호를 확보해 성북구 보건소로 넘겼습니다.

성북구 보건소는 오늘(25일)에서야 해당 휴대전화의 GPS 위치 추적을 서울시에 의뢰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전 씨가 역학조사 과정에서 허위 진술을 한 사실도 확인됐습니다.

성북구청이 지난 21일 공개한 전 씨의 동선입니다.

이달 12일부터 14일까지 교회 사택에만 머문 것으로 돼 있습니다.

그런데 이 기간 전 씨는 다른 자치구로 외출했던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이곳은 서울 종로구의 한 건물 앞입니다.

전 씨는 지난 13일 이 건물에 있는 한 인터넷 언론사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생방송에 출연했습니다.

이날 생방송에서 진행자는 전 씨가 직접 방문했다고 말했습니다.

[정규재/펜앤드마이크TV 대표/8월 13일 방송 : "(전광훈) 목사님이 이 계단을 오르내리는 게 불편하세요. 그래도 여기 오셔서... 고맙고요."]

이에 대해 성북구는 관악구의 역학 조사 내용을 그대로 옮겼을 뿐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성북구청 관계자/음성변조 : "저희가 따로 카드를 조회했다든지 그런 거는 없었고요. 사실 우리나라 사람들 그렇게 거짓말 잘 안 해요."]

성북구청은 GPS 조사 결과 등을 바탕으로 방역 지침 위반 사실이 확인될 경우 전 씨를 고발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이수민입니다.

촬영기자:황종원/영상편집:강정희/화면출처:유튜브 '펜앤드마이크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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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ust 25, 2020 at 07:38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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