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실업수당을 신청한 경우
정보를 업데이트하거나 오류를 수정하기위해
캘리포니아 주 고용개발국EDD에
전화를 걸어야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EDD가 인력난에 시달리면서
전체 민원 전화의 60%를 처리하지 못하고있어
주민들의 불만이 높아지고있습니다.
문지혜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캘리포니아 주 고용개발국EDD가
전체 민원 전화의 40%밖에 처리하지 못하고있는 것으로 나타나
주민들의 불만이 커지고있습니다.
실제로 EDD는 최근까지도
백만 건 이상의 실업수당 청구를 계류 중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섀런 힐리어드 EDD 국장은 어제(24일) 주의회에 참석해
지난 1월부터 총 3천 7백여명의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으며,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이전보다 350여명 늘어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전례없는 코로나19 사태로 실업률이 급증했고,
우리는 전혀 준비가되지 않은 상태였다고 인정했습니다.
또 팬데믹 직전 캘리포니아 주 경제가 호황을 누리면서
실업률이 최저를 기록했을 때도
EDD는 민원 전화의 54%만 응답할 수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힐리어드 국장은 당시 실업률이 매우 낮았기 때문에
EDD 역시 인력 부족을 겪고있었고,
이에따라 배정되는 예산도 줄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대해 일부 주의원들은 10여년 전 ‘대침체’(Great Recession)를 통해
비슷한 경험을 했는데 나아진 것이 없다며 비판했습니다.
캘리포니아 주는 지난 3월 이후 현재까지
천 60만 건 이상의 실업수당 신청을 받아 670억 달러를 지급했습니다.
지난 4월 기준 EDD에는
일주일당 천 4백만건에 달하는 전화가 걸려왔는데,
응답률은 단 2%에 불과했습니다.
지금은 일주일 평균 670만통의 민원 전화가 걸려오고
응답률은 40%로 올랐습니다.
힐리어드 국장은 EDD가 여전히 부족하지만 매달 개선되고있다면서
다음달(9월) 중 샌프란시스코 기반의 ‘다큐사인’(DocuSign)과 파트너십을 맺고,
구비서류 전자제출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라디오코리아뉴스 문지혜입니다.
문지혜 기자
August 25, 2020 at 03:37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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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D 전체 민원 전화 60%에 '무응답' - 라디오코리아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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