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0.09.09 11:59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도심 인근 산을 찾는 시민이 늘어나고 있다"면서 "가을철 산악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수칙을 반드시 준수해달라"고 8일 당부했다.
소방본부는 탈진·탈수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양의 물과 소금을 가져가야 하고, 암벽등반을 할 때 전용장비를 착용한 상태로 정해진 루트를 이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실족·추락사고가 대부분 하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만큼 산을 내려갈 때 집중력을 발휘해야 하고, 산행 중에는 휴대전화 전원을 켜놓아야 사고를 당했을 때 신속한 구조가 가능하다고 했다.
실제로 지난 7월 8일 0시쯤 70대 남성이 북한산 향로봉 인근에서 머리를 다친 채 의식을 잃고 조난당했다가 휴대전화 위치추적으로 구조됐다.
소방본부는 등산로에 설치된 산악위치표지판을 기억해뒀다가 사고를 당했을 때 정확한 장소를 알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소방본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피해 근교 산을 찾는 등반객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다음달 말까지 '산악사고 인명구조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소방본부는 "산악사고를 예방하려면 국민재난안전포털(http://www.safekorea. go.kr)에서 행동요령을 숙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September 09, 2020 at 09:59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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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피해 등산객 증가... "휴대전화 켜놔야 구조 가능" -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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