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의 바이오엔테크가 코백스(COVAX) 백신 접종 계획인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에 백신을 공급하기로 합의했다는 소식이다.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미국 제약사 화이자 로고를 배경으로 주사바늘에서 약방울이 떨어지고 있다. 2020.11.27 gong@newspim.com |
2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이 사안에 정통한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한 바에 따르면 화이자-바이오엔테크는 22일에 코백스 퍼실리티 백신 공급 계약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공급 물량이나 코백스가 지불할 백신 가격 등에 대한 정보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소식통은 각국에 배분 물량이 비교적 적을 것이라고 전했다. 백신이 코백스가 서비스하는 국가의 의료 종사자들에 대한 우선 접종을 위한 것이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코백스는 개발도상국들에 대한 백신 공동 구매·배분을 위한 국제 프로젝트로, 세계보건기구(WHO)·세계백신면역연합(GAVI)·감염병혁신연합(CEPI)이 공동으로 운영한다.
코백스는 다음 달부터 백신 보급을 실시한다. 같은날 우크라이나 정부는 코백스 프로그램에 의한 백신 첫 물량 21만회분이 2월 중순께 도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는데, 모더나·화이자·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중 하나일 것이라고 밝혔다.
코백스는 올해 전 세계에 20억회분 이상 물량을 전달하는 것을 목표로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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