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주시의회 조창휘 의원은 2일 5분 발언을 통해 "방역 대응 과정에서 명부 작성 등 시민 불편을 해소하고 효율적이고 신속한 이동 동선 파악을 위해 전화 기반 출입명부 서비스의 확대 보급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현재 원주시는 공공기관 및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객장 방문 시 수기 출입명부 작성과 강원도에서 추진하는 클린강원 패스포트를 병행해 방문자 관리를 하고 있으나, 대면 접촉 방식에 따른 개인정보 관리 문제와 필기구 및 수기 대장에 의해 감염 우려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전자 스탬프 방식의 클린강원 패스포트는 QR코드 사용으로 인터넷에 익숙하지 않은 계층에서 기피 현상을 보이며, 접속 후 개인 정보 입력 시간이 소요되는 등 이용자 불편과 오작동 사례가 빈번해 확진자 이동 동선 파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전화 기반 출입명부 서비스는 방문자가 방문 시설에 부여된 번호로 전화를 걸면 자동으로 방문자와 방문 일시를 기록해주는 시스템으로 디지털 취약계층이 쉽게 접근할 수 있고 수기명부를 통한 개인정보 유출을 막을 수 있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원주시에 올해 1월부터 시청 및 사업소, 읍면동 등 시 산하기관 78개소 지역에 전화 기반 출입명부 서비스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조 의원은 이를 민간영역으로 확대 도입·운영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대형마트 및 백화점, 도소매업소 등 다중이용시설에 신속한 도입이 또 다른 피해를 막고 확진자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 파악을 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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