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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대답 안 해" 휴대전화로 운행 중인 택시운전사 폭행 - YTN

[앵커]
묻는 말에 답을 하지 않는다며 운전하는 택시운전사를 폭행한 취객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송파구 공사장에서는 크레인에서 건축 자재가 떨어져 아래에 있던 작업자 1명이 숨졌습니다.

박희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 남성이 마스크도 하지 않고 택시 뒷좌석에 탑니다.

잠시 뒤, 운행하는 운전기사의 머리를 휴대전화로 내리칩니다.

"(퍽) 악! 뭐야 이게"

어제 오후 충북 충주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50대 가해 남성이 욕을 하며 시비를 걸었지만, 택시운전사가 무응답으로 대응하자 갑자기 때렸다는 겁니다.

60대 택시운전사는 승객의 폭행에 한동안 어지러운 증상도 보여 자칫 큰 사고로도 이어질 뻔했습니다.

[피해 택시기사 : 퍽 하고 잠깐 앞이 안 보였다니까요. 살아야겠단 생각에 다리는 건너가야겠다는 생각으로 한 대 더 얻어맞은 거지.]

가해 남성은 탑승하기 전 한 아파트 단지 인근에서 술에 취해 소란을 피우기도 해 경찰관이 출동하기까지 했습니다.

이후 출동한 경찰관이 직접 택시를 호출했다는 게 운전사의 설명입니다.

남성이 마스크도 하지 않았고 정확한 행선지도 알 수 없어 운행이 어렵다고 했지만, 경찰관이 여러 차례 요구해 어쩔 수 없이 태웠다가 봉변을 당했습니다.

"(못 찾아가요. 저 사람 데리고는) 아 XX 아파트! (술 취한 분을 어떻게 하라고) 아니 근데 이 분 돈도 있으시고. (이 주소로는 못 찾아가) XX 아파트!"

경찰은 조만간 피해운전사와 가해 남성을 불러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서울 송파구에 있는 빌라 공사장에서는 크레인에서 건축 자재가 떨어져 작업자를 덮쳤습니다.

이 사고로 60대 남성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경찰은 공사장 관계자를 상대로 사고 경위와 안전수칙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박희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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