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의 할아버지는 "대충 이야기는 들었다"며 "인간은 미완성품이다. 100%로 잘할 수 없다. 잘하도록 노력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들은 박나래는 참았던 눈물을 터트렸다.
할아버지는 끝으로 "네가 혼자 그곳에 가서 고생하는 거 다 안다. 그런 걸 생각하고 노력을 해라"라고 말했다.
말을 마친 할아버지도 끝내 눈물을 보였고, 이 모습을 지켜보던 박나래도 눈물을 쏟았다.
박나래는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셔서 할아버지가 아버지처럼 이야기를 많이 해주셨다. 실망하게 해드린 것 같아서 저도 반성을 많이 했다"고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저 때문에 피해를 보는 것 같아서 멤버들에게도 미안했다"고 덧붙였다.
박나래는 "더 반성할 기회를 주신 것 같다. 좋은 모습으로 실수 안 하도록 노력하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박나래는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와플의 웹 예능 ‘헤이나래’에 출연해 남자 인형의 옷을 갈아입히며 성희롱 발언을 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국민신문고에 '박나래를 정보통신망법상 불법정보유통 혐의로 수사해달라'는 내용의 고발장이 접수되면서 경찰 조사도 앞두고 있다.
신혜연 기자 shin.hyey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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