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해지구 군 통신선을 활용해 시험 팩스를 발송 중인 군 관계자[사진 제공: 연합뉴스]
군 관계자는 오늘 오전 10시 북한이 서해지구 군 통신선 전원을 켜고, 먼저 전화를 해 왔다고 전했습니다.
군 통신선은 광케이블로 연결돼 한쪽이 통신선 연결 전원을 켜면 상대 쪽에서 즉각 감지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돼 있습니다.
북측이 전원을 켠 순간 남측 전화기에 신호가 왔고, 수화기를 들자 북측은 "통화 품질은 어떻습니까"라고 물었습니다.
남측 요원이 "양호합니다.
그쪽은 어떻습니까?"라고 되묻자 북측은 "좋습니다"라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어 북측에서 시험용 팩스가 전송됐고, 남측도 같은 방식으로 팩스를 보냈습니다.
군은 오늘 오후 4시에도 군 통신선으로 통화를 시도했고, 오전과 동일한 방식으로 정상적으로 교신이 이뤄졌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동해지구 군 통신선은 기술적인 문제로 연결을 시도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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