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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지포인트 '먹튀' 논란에 환불 요구 속출…자영업자도 패닉 - 아시아타임즈

2021년 08월 14일 Satur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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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지포인트 '먹튀' 논란에 환불 요구 속출…자영업자도 패닉

본사 찾은 이용자 심야 '현장 환불'…"60%만 돌려받았다"
일부 이용자들, 포인트 대량 처분에 자영업자 환전 못할까 '전전긍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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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결제플랫폼 회사 '머지포인트' 본사에서 환불을 요구하는 가입자들과 직원 통행로를 확보 중인 경찰이 실랑이를 벌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아시아타임즈=류빈 기자] 대형마트·편의점·커피전문점 등에서 '무제한 20%‘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상품권으로 이용자를 끌어모았던 모바일 결제 플랫폼 머지포인트가 상품권 판매를 돌연 중단하고, 사용처를 10분의 1 가량 축소해 이용자들의 불만이 속출하고 있다.

머지포인트 이용자들은 본사를 직접 방문해 포인트 환불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일부 이용자들 중에서는 남아 있는 포인트를 빨리 소진하기 위해 아직 결제가 막히지 않은 제휴업체 가맹점에서 대량 결제한 것으로 알려져 자영업자들의 피해도 우려된다. 

◇ 머지포인트 운영사에 수백명의 이용자 몰려 환불 요구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머지포인트를 운영하는 머지플러스는 200여 개 제휴 브랜드의 6만여 개 가맹점(올 6월 기준)에서 ‘20% 할인 서비스’를 무제한 제공 받을 수 있다고 홍보해 이용자들은 현금을 머지포인트로 바꿔 제휴업체에서 할인 서비스를 받아왔다. 그러나 지난 11일 밤 돌연 머지포인트 서비스를 축소 운영한다고 공지했다.

머지플러스는 "머지플러스 서비스가 선불전자지급 수단으로 볼 수 있다는 관련 당국 가이드를 수용해 11일부로 당분간 적법한 서비스 형태인 '음식점업' 분류만 일원화해 축소 운영된다"고 밝혔다. 이어 "전자금융업 등록 절차를 서둘러 행정절차 이슈를 완전히 해소하고 4분기 내에 더 확장성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예고했다.

머지플러스는 환불을 원하는 고객에게 순차적으로 90%를 환불해주겠다고 알렸으나, 구체적인 처리 기간을 안내하지 않았다. 

이용자들은 이미 결제한 포인트를 돌려받지 못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제기하며, 신종 사기가 아니냐는 의심과 함께 본사를 찾아가 항의하며 대면 환불을 요구하고 있다.

전날 밤부터 수백명의 이용자들이 서울 영등포구에 있는 머지포인트 운영사 머지플러스 본사를 찾아와 포인트 환불을 요구했고, 기다리며 환불 합의서를 쓰고 결제금액을 일부라도 돌려 달라고 호소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해졌다.

전국 각 지역에서 차를 몰고 온 이용자들로 인해 본사 일대에 긴 주차 줄이 늘어서기도 했다. '머지포인트 피해자‘ 온라인 카페에서는 당장 본사를 찾아갈 수 없는 지역의 사용자들이 수고비를 낼 테니 합의서를 대필해줄 수 있냐는 문의가 속출하기도 했다. 

현장에 찾아간 일부 가입자들 중에서는 환불을 받았다는 후기가 이어지기도 했다. 머지플러스가 이용자들에게 합의서를 받고 '현장 환불'을 진행했다는 것이다. 온라인에 공개된 합의서에는 머지플러스가 성실하게 환불 요구에 응했으며, 합의 사실을 제3자와 공유하지 않겠다는 내용 등이 담겼다.

이들은 현금 대신 쓸 수 있는 머지머니 액면가의 48%를 환불받았다는 후기를 남겼다. 머지머니는 2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으므로 이용자들은 지불 금액의 60%만 환불받고 40%를 손해 보게 된 셈이다.

◇ "머지포인트 털자"…이용자들 포인트 처분에 자영업자 피해 우려

머지포인트 이용자뿐만 아니라 머지포인트 제휴업체 가맹점주들도 피해를 볼 수도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포인트로 결제를 해 자영업자들이 현금으로 환전을 못받는 상태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일부 이용자들은 머지포인트를 결제수단에서 안 내린 가게 리스트를 공유했고, 이 업체들 중 현재 상황을 모르는 가게만 골라 포인트를 대량 처분한 것으로 알려져 더욱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 과정에서 온라인 커뮤니티에 자랑하듯 결제 내역을 자랑하듯 인증하는 누리꾼들도 있었다. 한 누리꾼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11만 원 가량의 결제 내역이 담긴 캡처 사진과 함께 “돈가스 털고 왔다. 혹시라도 피해를 드릴까봐 매장 이름은 가렸다”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이에 “가리면 뭐하냐. 이미 피해 줬으면서”, “피해 걱정이면 아예 털질 말았어야지 모순이다”라는 등의 비판 답글을 달았다.

자신을 자영업자라고 밝힌 한 누리꾼은 피해를 입었다며 당혹스러운 심정을 토로했다.

해당 글쓴이는 “우리 돈까스 집인데 엄마랑 나랑 한다. 거리두기 4단계되고 장사가 안돼서 빚을 내 겨우 이어가고 있다. 그런데 오늘 점심부터 손님이 엄청 많았다. 너무 이상해서 어떤 손님에게 ‘오늘 무슨 날인가요? 포장이 엄청 많아요’라고 물으니 ‘아 오늘 축제가 있어서’라고 답하기에 그렇구나 하고 말았다. 진짜 요 근래 세 달 간 최고 매출이었다. 두 시간 동안 80%가 머지포인트였다. 평소에 머지포인트 결제를 종종 했어서 그냥 다 웃으면서 해드렸는데 지금 알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너무 바빠서 휴대전화 만질 시간도 없고 여태 재료 손질하다가 두 시간 동안 100만 원정도 팔았는데 어떡하냐. 우리는 돈이 없어서 임대료도 못 내고 있는데. 지금 이 글을 적고 있는데 손이 덜덜 떨린다. 엄마는 주방에서 펑펑 울고 계신다”고 덧붙였다.

이 글쓴이는 이후의 상황을 설명하는 글을 또 게재했다. 그는 “결제 취소하고 재결제 해주신 손님은 두 분이고, 머지포인트 결제금액 총 137만2000원 중에 12만5000원을 재결제 받았다. 다른 분들은 더 이상 안 오셨다”며 “가게는 내일부터 한 동안 닫기로 했다. 만약 상황이 너무 안 좋아진다면 폐업하게 될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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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지포인트 '먹튀' 논란에 환불 요구 속출…자영업자도 패닉

[아시아타임즈=류빈 기자] 대형마트·편의점·커피전문점 등에서 '무제한 20%‘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상품권으로 이용자를 끌어모았던 모바일 결제 플랫폼 머지포인트가 상품권 판매를 돌연 중단하고, 사용처를 10분의 1 가량 축소해 이용자들의 불만이 속출하고 있다. 머지포인트 이용자들은 본사를 직접 방문해 포인트 환불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일부 이용자들 중에서는 남아 있는 포인트를 빨리 소진하기 위해 아직 결제가 막히지 않은 제휴업체 가맹점에서 대량 결제한 것으로 알려져 자영업자들의 피해도 우려된다. ◇ 머지포인트 운영사에 수백명의 이용자 몰려 환불 요구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머지포인트를 운영하는 머지플러스는 200여 개 제휴 브랜드의 6만여 개 가맹점(올 6월 기준)에서 ‘20% 할인 서비스’를 무제한 제공 받을 수 있다고 홍보해 이용자들은 현금을 머지포인트로 바꿔 제휴업체에서 할인 서비스를 받아왔다. 그러나 지난 11일 밤 돌연 머지포인트 서비스를 축소 운영한다고 공지했다. 머지플러스는 "머지플러스 서비스가 선불전자지급 수단으로 볼 수 있다는 관련 당국 가이드를 수용해 11일부로 당분간 적법한 서비스 형태인 '음식점업' 분류만 일원화해 축소 운영된다"고 밝혔다. 이어 "전자금융업 등록 절차를 서둘러 행정절차 이슈를 완전히 해소하고 4분기 내에 더 확장성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예고했다. 머지플러스는 환불을 원하는 고객에게 순차적으로 90%를 환불해주겠다고 알렸으나, 구체적인 처리 기간을 안내하지 않았다. 이용자들은 이미 결제한 포인트를 돌려받지 못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제기하며, 신종 사기가 아니냐는 의심과 함께 본사를 찾아가 항의하며 대면 환불을 요구하고 있다. 전날 밤부터 수백명의 이용자들이 서울 영등포구에 있는 머지포인트 운영사 머지플러스 본사를 찾아와 포인트 환불을 요구했고, 기다리며 환불 합의서를 쓰고 결제금액을 일부라도 돌려 달라고 호소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해졌다. 전국 각 지역에서 차를 몰고 온 이용자들로 인해 본사 일대에 긴 주차 줄이 늘어서기도 했다. '머지포인트 피해자‘ 온라인 카페에서는 당장 본사를 찾아갈 수 없는 지역의 사용자들이 수고비를 낼 테니 합의서를 대필해줄 수 있냐는 문의가 속출하기도 했다. 현장에 찾아간 일부 가입자들 중에서는 환불을 받았다는 후기가 이어지기도 했다. 머지플러스가 이용자들에게 합의서를 받고 '현장 환불'을 진행했다는 것이다. 온라인에 공개된 합의서에는 머지플러스가 성실하게 환불 요구에 응했으며, 합의 사실을 제3자와 공유하지 않겠다는 내용 등이 담겼다. 이들은 현금 대신 쓸 수 있는 머지머니 액면가의 48%를 환불받았다는 후기를 남겼다. 머지머니는 2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으므로 이용자들은 지불 금액의 60%만 환불받고 40%를 손해 보게 된 셈이다. ◇ "머지포인트 털자"…이용자들 포인트 처분에 자영업자 피해 우려 머지포인트 이용자뿐만 아니라 머지포인트 제휴업체 가맹점주들도 피해를 볼 수도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포인트로 결제를 해 자영업자들이 현금으로 환전을 못받는 상태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일부 이용자들은 머지포인트를 결제수단에서 안 내린 가게 리스트를 공유했고, 이 업체들 중 현재 상황을 모르는 가게만 골라 포인트를 대량 처분한 것으로 알려져 더욱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 과정에서 온라인 커뮤니티에 자랑하듯 결제 내역을 자랑하듯 인증하는 누리꾼들도 있었다. 한 누리꾼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11만 원 가량의 결제 내역이 담긴 캡처 사진과 함께 “돈가스 털고 왔다. 혹시라도 피해를 드릴까봐 매장 이름은 가렸다”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이에 “가리면 뭐하냐. 이미 피해 줬으면서”, “피해 걱정이면 아예 털질 말았어야지 모순이다”라는 등의 비판 답글을 달았다. 자신을 자영업자라고 밝힌 한 누리꾼은 피해를 입었다며 당혹스러운 심정을 토로했다. 해당 글쓴이는 “우리 돈까스 집인데 엄마랑 나랑 한다. 거리두기 4단계되고 장사가 안돼서 빚을 내 겨우 이어가고 있다. 그런데 오늘 점심부터 손님이 엄청 많았다. 너무 이상해서 어떤 손님에게 ‘오늘 무슨 날인가요? 포장이 엄청 많아요’라고 물으니 ‘아 오늘 축제가 있어서’라고 답하기에 그렇구나 하고 말았다. 진짜 요 근래 세 달 간 최고 매출이었다. 두 시간 동안 80%가 머지포인트였다. 평소에 머지포인트 결제를 종종 했어서 그냥 다 웃으면서 해드렸는데 지금 알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너무 바빠서 휴대전화 만질 시간도 없고 여태 재료 손질하다가 두 시간 동안 100만 원정도 팔았는데 어떡하냐. 우리는 돈이 없어서 임대료도 못 내고 있는데. 지금 이 글을 적고 있는데 손이 덜덜 떨린다. 엄마는 주방에서 펑펑 울고 계신다”고 덧붙였다. 이 글쓴이는 이후의 상황을 설명하는 글을 또 게재했다. 그는 “결제 취소하고 재결제 해주신 손님은 두 분이고, 머지포인트 결제금액 총 137만2000원 중에 12만5000원을 재결제 받았다. 다른 분들은 더 이상 안 오셨다”며 “가게는 내일부터 한 동안 닫기로 했다. 만약 상황이 너무 안 좋아진다면 폐업하게 될 것 같다”고 했다.

제주항공, 무상감자+유상증자로 자본잠식 탈출(종합)

[아시아타임즈=김영봉 기자] 코로나19 직격탄을 맞고 극심한 경영위기에 내몰린 제주항공이 임시주주총회에서 무상감자 안건을 통과시키고 약 2100억원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무상증자 건이 처리되면서 자본잠식에 빠졌던 제주항공은 재무구조가 개선돼 자본잠식에서 탈출한 것은 물론, 유상증자를 통해 불확실성을 떨쳐낸 모습이다. 제주항공은 13일 임시주총에서 무상감자 안건 처리와 함께 약 2100억원의 유상증자를 결정, 800억원의 단기차입금 증가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제주항공은 액면가 5000원의 보통주가 1000원으로 감액하고, 자본금도 1924억원에서 384억원으로 줄였다. 이날 무상감자 안건이 통과되면서 제주항공은 자본총계가 자본금 보다 적어지는 상태인 자본잠식에서도 탈출했다. 지난 1분기 제주항공의 자본총계는 1371억원으로 자본금 1924억원 보다 낮아 자본잠식 상태였다. 제주항공은 이날 오후 2100억원의 유상증자도 결정했다. 증자주식 수는 1126만53주이며, 신주 예정 발행가액은 1만8650원으로 10월13일 확정된다. 이어 제주항공은 800억원의 단기차입금 증가 결정도 공시했다. 단기차임금은 운영자금에 쓴다는 계획인데, 제주항공은 유상증자 대금 입금 완료시 조기상환 한다는 방침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무상감자와 유상증자로 재무구조를 개선해 향후 회복시기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항공은 이날 임시주총에서 무상감자 안건을 결의함에 따라 주식거래도 잠시 중단한다. 주식 정지는 이달 27일부터 9월9일까지다.

LG전자·애플 '아이폰 연합군' 활동 시작…삼성 갤럭시 텃밭 노린다

[아시아타임즈=임재덕 기자] 애플이 LG전자와 손잡고 국내 스마트폰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최근 전국 150여개 오프라인 유통망을 확보한 데다 LG 생활가전과의 판매 시너지도 기대되는 만큼, 경쟁사인 삼성전자에는 큰 위협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13일 하이프라자에 따르면, 오는 16일부터 전국 156개 LG베스트샵 매장에서 애플 모바일 제품을 판매한다. 이는 LG전자가 지난달 모바일 사업을 완전 종료하면서, 갈 곳을 잃은 매장 내 전문 판매직원(모바일매니저)의 고용보장을 위해 내린 결단이다. 대상 제품군은 △스마트폰(아이폰) △스마트워치(애플워치) △태블릿(아이패드)이다. 우선 자급제는 제외하고 이동통신 3사(SK텔레콤·KT·LG유플러스) 물량만 소화한다. 최근 일부 매장에서는 이들 제품을 팔기 위한 매대인 일명 '애플존'을 설치한 뒤 기기를 비치하고 있다. LG전자의 지원사격도 시작됐다. 이 회사는 지난 9일부터 자사 멤버십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LG 베스트샵 아이폰 런칭 소문내기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관련 내용이 적힌 사진을 등록하면, 추첨을 통해 △LG 그램 16 △LG 프라엘 아이케어 등 선물을 준다. 이 이벤트는 시작 나흘만인 이날 오전 기준 1338명이 몰리며 인기를 끌고 있다. 하이프라자도 오는 16일 아이폰 입점을 기념해 '아이폰 매장상담 후기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입점일부터 이달 말까지 진행될 이번 이벤트에서는 LG베스트샵에서 아이폰 상담을 받은 뒤 개인 SNS에 후기를 남겨준 고객에게 '스타벅스 디저트 세트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삼성전자가 독점하다시피 한 국내 모바일 시장 공략을 위해 LG전자와 애플 간 '아이폰 동맹'이 시작된 것이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2분기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73%를 점유해 독보적인 1위에 올랐다. 애플과 LG전자는 같은 기간 각각 16%, 10%로 2, 3위에 이름을 올렸으나, 양사의 점유율을 더해도 삼성의 절반에 미치지 못한다. 업계에서는 양사의 판매 시너지가 향후 삼성전자의 국내 점유율을 위협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LG전자 멤버십 포인트로 아이폰 구매가 가능해질 가능성이 제기되는 데다, 이 회사가 잘하는 생활가전과 판매 시너지도 기대할 수 있어서다. 김종용 하이프라자 대표는 지난달 말 사내 공지를 통해 "새로운 매장 진열과 함께 다양한 온/오프라인 홍보, 프로모션 등을 준비하고 있다"며 아이폰 판매에 힘주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이들의 협업이 다음달 아이폰 차기작 발표 때 빛을 발할 것으로 분석한다. 애플은 다음달 중순 아이폰13(가칭)을 공개할 전망인데, 그 어느 때보다 카메라 성능이 강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신 등에 따르면, 아이폰13은 인물사진 모드의 동영상 버전인 '시네마틱 비디오(Cinematic Video)' 기능을 넣는다. 동영상 촬영 시 이 기능을 켜면 주변 배경은 흐려지고 인물이 두드러진다. 고해상도로 동영상을 찍고 편집할 때 더 큰 효과를 낼 수 있는 전문가용 '프로레스(ProRes)' 동영상 기능도 추가되는데, 이는 아이폰13 프로 모델에만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이 제품의 초도 물량을 '역대급' 흥행을 기록 중인 아이폰12(7500만대)보다도 많은 9000만대로 잡는 등 자신감을 드러낸 것으로 전해진다. 업계 한 관계자는 "아이폰은 그간 신제품이 나오는 하반기 판매량이 크게 늘어나는 양상을 보였다"면서 "신제품 출시 시점에 맞춰 양사가 가전과의 시너지나 LG 폰 보상판매와 같은 합동 프로모션을 강화한다면, 남은 LG전자의 10% 점유율 중 많은 부분을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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