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신케어콜 황용 예시 |서울시
이달부터 코로나19 백신접종에 따른 중한 이상반응을 제외한 경미한 이상반응 모니터링 조사는 인공지능(AI)전화안내서비스가 대신한다.
서울시는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자에 대한 모니터링과 자치구의 업무경감을 위해 ‘접종 후 이상반응 AI전화안내 서비스’ 백신케어콜을 도입, 이달부터 13개 자치구에서 우선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백신케어콜은 보건소 담당자가 시스템에 접종 후 이상반응 신고자의 정보를 입력하면, SK텔레콤의 AI ‘누구(NUGU)’가 전화를 걸어 통증, 발열, 근육통, 두통 등 접종자의 증상을 모니터링하는 서비스다. 단 이상반응 신고 내용 중 민감하거나 중한 증상으로 보이는 경우는 담당자가 직접 전화한다. 이상반응신고자와 통화한 내용은 AI가 이상반응별로 정리해 이상반응에 대한 신속한 대처가 가능할 것으로 시는 내다봤다.
백신케어콜 서비스는 발신전용으로 자치구별로 ‘010-4700-9XXX’ 국번의 번호가 부여된다. 해당 번호로 거는 경우 자치구 담당자 번호를 안내해준다.
서울시는 백신케어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난달 26일 SKT와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12월 1일부터 자치구별 시스템 계정을 등록, 사용자 교육 실시 후 운영에 들어간다. 비용은 전액 SKT가 부담한다.
서울시는 지난 10월 도봉구에 시범사업을 실시한 결과 전체 신고의 85%인 3141건을 AI가 대행했다고 밝혔다. 하루 100여 건 이상 직원이 직접 전화하는 건수가 줄어 담당자의 만족도가 높다고 전했다. AI콜에 따른 불만민원도 접수되지 않았다.
서울시는 현재까지 신청하지 않은 12개 구에 대해서도 매월 성과분석 자료를 공유하고 참여를 독려해 서울 전 자치구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번 협약으로 인공지능을 활용한 신속한 모니터링이 가능하고, 기존 담당자가 전화상담 모니터링 하던 업무를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됐다”면서 “동시에 이상반응자에 대한 더욱 빠른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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