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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검언유착 의혹' 현직 검사장 휴대전화 확보(종합)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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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고시간2020-06-17 17:46

채널A [연합뉴스 자료사진]
채널A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계연 기자 = 이른바 검언유착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의혹의 당사자인 현직 검찰 간부의 휴대전화를 확보했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정진웅 부장검사)는 전날 A 검사장의 휴대전화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검찰은 휴대전화를 분석해 A 검사장이 채널A 이모(35) 기자와 신라젠 의혹 수사·취재 정보를 공유한 사실이 있는지 확인할 방침이다.

채널A 진상조사위원회는 지난달 공개한 진상조사 보고서에서 핵심 물증으로 꼽히는 이 기자와 검찰 관계자의 통화 녹음파일을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 기자가 회사에 제출한 휴대전화 2대를 채널A로부터 넘겨받아 분석해왔다.

이 기자는 진상조사 과정에서 검언유착 의혹 제보자 지모(55)씨에게 보여준 검찰 간부와 통화 녹취록이 모두 거짓이라고 진술했다. 최근 강요미수 피의자 신분으로 두 차례 검찰 조사를 받으면서도 A 검사장과 협박성 취재를 공모했다는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언론시민연합은 지난 4월 초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비리를 제보하라'며 이철(55·수감중) 전 밸류인베스트코리아(VIK) 대표를 협박한 혐의로 이 기자와 '성명 불상의 검사'를 검찰에 고발했다.

A 검사장은 입장문을 내고 "녹취록상 기자와 소위 '제보자'간의 대화에서 언급되는 내용의 발언을 하거나 취재에 관여한 사실이 없을 뿐 아니라 어떤 형태로든 기자와 신라젠 수사팀을 연결시켜주거나 수사에 관여한 사실도 전혀 없다"고 반박했다.

그는 "있지도 않은 '여야 5명 로비 장부'를 미끼로 저를 끌어들이려는 사전 계획에 넘어간 기자가 제 이름을 도용한 것으로 보이고 저는 그 피해자"라며 "휴대전화 압수수색 등 강제수사의 정당성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dad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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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e 17, 2020 at 03:46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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