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증권카카오뱅크, 중금리대출 누족 공급액 2조 원 돌파 - 폴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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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뉴스 강민혜 기자] 인터넷은행 카카오뱅크가 올해 9월말 기준 누적 중금리대출 공급 금액이 2조 원을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1월 정책중금리 대출상품인 ‘사잇돌대출’을 시작으로 중금리 대출 공급에 나선 뒤 그해 목표로 제시했던 1조 원 규모의 중금리 대출 공급을 달성했다.

올해도 1조 원 공급을 약속했으며, 전년 대비 3개월 빠른 지난달 말에 목표를 달성하게 됐다. 9월 말까지 공급액(1조220억 원)은 2018년 제1금융권 전체 중금리대출 공급액(8920억 원)의 115% 수준이라고 카카오뱅크는 설명했다.

올해 중금리대출 공급 금액을 상품별로 보면 ‘사잇돌대출’이 9100억 원, 카카오뱅크 자체 신용에 기반 한 중금리대출인 ‘중신용대출’이 1120억 원이었다.

앞서 카카오뱅크는 2018년 10월 ‘중금리대출 발전방안 간담회’를 통해 “2019년부터 매년 1조원씩 총 4조1000억 원 이상의 중금리대출 상품을 공급해 정책중금리 상품인 사잇돌대출을 활성화하고 자체 중금리 상품 출시로 서민 이자부담 경감을 돕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카카오뱅크는 “올해 1조 원 대출 공급 목표를 달성했으나 4분기에도 중금리 대출 확대 기조를 유지하기로 했다”며 “지난달 25일 신용대출 금리 인상 조정 시에도 중금리대출의 대출 금리는 조정 대상에서 제외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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