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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억 로또 청약’ 디에이치 자이 개포 줍줍…25만 명 몰렸다 - 동아일보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15억 상당의 시세 차익이 예상되며 ‘로또 청약’으로 불렸던 ‘디에이치 자이 개포’ 무순위 청약에 약 25만 명이 몰리며 역대급 경쟁률이 나왔다.

11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디에이치 자이 개포' 무순위 청약 결과 단 1가구를 모집하는 전용면적 84㎡ 주택은 무려 12만 400명이 신청했다. 경쟁률이 12만 400대 1이다. 4가구를 모집한 전용면적 118㎡ 주택에도 12만8583명이 몰리며 3만2145.7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디에이치 자이 개포’는 개포주공8단지를 재건축한 아파트로 전용 63~173㎡, 1996가구 규모의 대단지다. 지난 2018년 분양 당시에도 주변 시세 대비 저렴한 분양가로 인기를 끌었다. 지난 7월 말부터 입주를 시작했다.

무순위 청약 분양가는 최초 공급 당시와 같이 84㎡의 경우 14억1760만 원, 118㎡의 경우 18억 8780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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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에이치 자이 개포’ 전용 84㎡의 분양권은 지난해 8월 30억 3699만 원에 거래됐다. 현재 시세도 30억 원 수준이다. 분양가가 약 14억 원인 것을 감안하면 발코니 확장비 등 옵션 비용과 취득세 등을 제외해도 시세 차이가 약 15억 원에 달한다.이른바 ‘줍줍’으로 불리는 무순위 청약은 아파트 계약 취소 등으로 나온 물량에 대해 추가 청약을 받는 것이다. ‘해당 주택 건설지역(시군)의 무주택 세대 구성원인 성년자’라면 청약을 신청할 수 있어 자격이 까다롭지 않다. 이번 무순위 청약도 서울시에 거주하는 19세 이상의 무주택 세대 구성원이라면 신청이 가능했다.게다가 실거주 의무가 없어 계약금 20%만 있으면 내 집 마련이 가능한 점도 흥행 요소로 작용했다. 현재 디에이치 자이 개포 전용 84㎡ 전세 물량의 호가는 16억~20억 원 선에 형성되어 있다. 분양가가 9억 원이 넘어 중도금 대출을 받을 수는 없지만 전세 세입자의 보증금으로 잔금을 마련하고도 남는 수준이다.

디에이치 자이 개포 무순위 청약 당첨자는 18일 발표될 예정이다. 당첨자는 계약금 20%를 계약 체결일인 26일 내에 내야 하며, 잔금 80%는 10월29일까지 마련해야 한다.

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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