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긴급신고전화 통합하니 출동까지 7분 46초→3분 43초 - 매일경제

원본사이즈 보기
민원성 112 신고…경찰 출동 않거나 늦춘다(CG)
사진설명민원성 112 신고…경찰 출동 않거나 늦춘다(CG)
▶ 여기를 누르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각종 긴급신고전화를 112(범죄)·119(재난)·110(민원)으로 통합해 운영한 결과 관계 기관의 공동 대응 출동에 걸리는 시간이 절반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행정안전부가 긴급신고전화 통합서비스 시행 5년간 운영 성과를 분석한 결과, 경찰, 소방, 해경 등이 공동대응해야 하는 사건의 경우 신고 접수부터 출동 명령까지 소요 시간이 지난해 평균 4분 3초로 집계됐다. 이는 통합 전(2016년 6월 기준) 7분 46초와 비교하면 3분 43초(48%) 줄어든 것이다.

또 신고 이관 처리시간은 통합 전 169초에서 지난해 100초로 평균 69초(41%) 단축됐다. 신고 이관이란 다른 기관 소관의 신고 전화를 해당 기관에 전달하는 것을 말한다.


정부는 세월호 참사 이후 국민안전 관련 신고 전화를 긴급신고(112·119), 비긴급신고(110)로 단순화해 2016년 7월부터 서비스를 시행했다.

통합 서비스 전에는 국민이 잘못 전화를 한 경우 다시 전화를 걸어야 하는 불편이 있었으나, 통합 후에는 기관 간 신고를 이관토록 했다.

또 화재 등 대형사고 발생 땐 112 또는 119 어느 번호로 신고해도 관계 기관 간 공동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신고정보 및 대응 정보 공유 체계를 마련했다.

신고이관·공동대응 처리시간
사진설명신고이관·공동대응 처리시간
긴급신고 공동대응 신고 유형 중 구급·구조·화재·교통 분야에서 건당 대응 시간을 1분가량 단축하면 5년간 약 895억 원의 국민 의료비 절감 효과가 나타난다고 행안부는 서울시립대 산학연구단 연구 결과를 인용해 설명했다.

또 2016년 7월 15일부터 올해 9월 30일까지 경찰·소방·해경청 및 국민권익위원회와의 긴급신고전화 통합서비스의 운영 현황을 보면, 4개 기관의 하루 신고 건수는 평균 9만974건으로 집계됐다.

이 중 접수기관별 자체 처리 가능한 신고는 기관 단독으로 처리하고, 약 5%인 4천532건을 긴급신고전화 통합시스템을 통해 기관 간에 신고 이관 또는 공동대응으로 처리했다.

주로 화재, 교통사고, 자살 신고 등은 경찰 및 소방이 함께 출동해 대응하는 사례가 많았다. 112, 119로 신고된 불법 주차, 유기견 및 과태료 문의 등은 110번으로 신고정보를 전달해 처리했다고 행안부는 설명했다.

김종한 행안부 안전관리정책관은 "긴급신고전화 통합 서비스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국가의 핵심 인프라로 정착했다"며 "앞으로도 국민에게 신뢰를 주는 서비스를 위해 관계 기관과 협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s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Adblock test (Why?)

기사 및 더 읽기 ( 긴급신고전화 통합하니 출동까지 7분 46초→3분 43초 - 매일경제 )
https://ift.tt/3vO6kzc


Bagikan Berita Ini

0 Response to "긴급신고전화 통합하니 출동까지 7분 46초→3분 43초 - 매일경제"

Post a Comment

Powered by Blogg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