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TV3 “메시, 3일 전에 맨시티 펩 감독에게 전화해” - 스포츠경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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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 게티이미지코리아

바르셀로나를 떠나려는 리오넬 메시의 행선지로 맨체스터시티가 유력하게 떠오른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TV3는 26일 “사흘 전에 메시가 펩 과르디올라 감독에게 전화해 맨시티가 계약할 수 있는지 물었다”고 보도했다. 앞서 스페인 카탈루냐 라디오도 메시가 펩 과르디올라 감독에게 연락했다고 보도했다. 메시는 과르디올라 감독과 2008~2012년까지 바르셀로나에서 함께한 적 있다. 당시 스승과 제자는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트로피 2개와 라리가 우승 트로피 3개를 들어 올렸다.

메시와 펩의 관계, 맨시티의 막강한 자금력이 더해져 오래 전부터 맨시티는 메시가 바르셀로나를 떠날 경우 행선지 1순위로 거론됐다.

파리생제르맹(PSG)과 맨체스터유나이티드도 후보로 꼽힌다. 맨유는 이미 메시의 아버지이자 에이전트인 호르헤를 포함한 메시 측과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메시는 매 시즌 종료 시점에 발동되는 계약 파기 조항을 들어 팀을 떠나려 한다. 다만 메시가 주장하는 자동 계약 파기 조항은 6월 10일 만료였던 계약 전에 이뤄졌어야 한다. 그러나 올 시즌은 코로나19 여파로 리그가 중단됐다가 재개되는 등 변수가 발생했기에 변수가 있다. 이 때문에 복수 매체는 바르셀로나를 떠나려는 메시와 구단의 법적 다툼이 현실화 될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자동 계약 파기 조항이 발동되지 않을 경우 메시는 7억 유로(약 9795억원)의 바이아웃 금액을 제시하는 구단이 있어야 이적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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