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19일 발표한 ‘2021년 상반기 금융민원 동향’을 보면 올해 상반기 금융민원 접수건수는 총4만2725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7.0% 감소했다. 전 권역에서 민원이 고르게 감소했는데 HTS, MTS 전산장애 및 리딩방 등 유사투자자문업 관련 민원 증가로 금투에서만 904건(24.2%)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금감원은 지난해 상반기중 코로나19에 따른 대출거래 부담경감 요청과 사모펀드 관련 민원급증에 따른 기저효과라고 설명했다.
권역별 비중을 보면 손보가 36.7%로 가장 많았고 생보 22.1%, 중소서민 11.6%, 은행 13.8%, 금융투자 10.8% 순으로 나타났다.
현황을 보면 은행 민원은 총 5875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 감소했다. 대출거래관련 및 사모펀드 민원이 감소하면서 ‘여신’과 ‘방카‧펀드’ 유형의 민원이 큰폭으로 줄었다.
유형별로 보면 여신 관련 민원이 23.1%로 가장 높고 예‧적금 13.4%, 인터넷‧폰뱅킹 5.6%, 방카‧펀트 4.4%였다.
중소서민 민원은 7075건으로 전년동기 대비 21.8% 감소했다. 신용카드사에 대한 민원이 크게 감소했고 대부업, 신용정보, 신협 등 모두 줄었다.
생명보험 민원은 9449건으로 같은 기간 13.1% 줄었다. 보험모집과 모험금 산정‧지급 등 생보권역 모든 유형의 민원이 감소했다.
유형별로 보면 보험모집이 54.8%로 가장 높았고 보험금산정‧지금 16.1%, 면‧부책 결정 11.2%로 조사됐다.
손해보험 민원은 1만5689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 감소했다. 보험보짐과 대출, 고지 및 통지 의무 의반, 보험질서 유형의 민원이 모두 줄었다.
유형별로는 보험금산정‧지급이 45.1%를 차지했고 계약성립‧해지 11.6%, 보험모집 7.1%, 면‧·부책결정 6.9%로 나타났다.
금융투자 민원은 4637건으로 유일하게 증가했다. 전년동기 대비 24.2% 늘어난 수치로 증권회사와 투자자문회사, 부동산신탁회사에 대한 민원이 각각 479건, 844건, 18건 늘었다.
증권회사 민원을 보면 2815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5% 늘었다. 증권사 HTS‧MTS 장애 관련 민원발생으로 ‘내부통제‧전산장애’ 유형이 전년 동기 대비 크게 증가(+643건, 140.1%↑)하고 펀드‧파생상품‧신탁 관련 민원은 감소했다.
2021년 상반기 중 금융민원 처리건수는 41,583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 감소했다.
한재희 기자 han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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